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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 되는 길

월간경제) 부자의 특징

국장님 2023. 4. 28.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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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의 특징

[월간경제] 부자들의 특징과 부자는 어떻게 부자가 되고 지출하는지 부자의 정의는 무엇인지 확인해보자 금융자산 10억에서 50억, 그 이상인 100억 사이에서도 물론 상당히 큰 자산의 격차가 있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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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들의 특징과 부자는 어떻게 부자가 되고 지출하는지 부자의 정의는 무엇인지 확인해보자 금융자산 10억에서 50억, 그 이상인 100억 사이에서도 물론 상당히 큰 자산의 격차가 있으므로, 자료에서는 '고자산가, 초고자산가'등의 명칭으로 추가적으로 구간을 분류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러나, 대한민국 전체인구 대비 금융자산 10억 이상을 보유하고 있는 인구비율은 현재에도 여전히 소수이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금융자산 10억 이상 보유면 부자'라는 기준에는 큰 변동이 없는 것이다.

 

아울러 금융자산이 아닌 순자산, 즉 부동산을 비롯한 실물자산까지 모두 포함한다고 하더라도 부자의 기준이 크게 달라지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통계청에서는 해마다 가계금융복지조사를 하는데, 2019년 순자산 기준으로 20억 이상 보유는 1%, 10억 이상은 상위 6%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2020년 3월에는 부동산의 상승 등으로 기준이 좀더 올라서, 대한민국 상위 1%의 순자산(총자산-부채)은 26억으로 파악되었다. 다만 해당 기사에도 나와있듯이 조사를 진행한 2020년 3월 이후에도 수차례 더 집값 폭등이 이루어졌기에 현재 2022년에는 기준이 더 올랐을 것으로 예상된다. 2021년 상위 1% 가구의 순자산 커트라인은 29억원이다.

 

2014년도 통계청의 가계금융복지조사에 따르면 국내 상위 10%가구의 거주 부동산을 포함하여 순자산 커트라인은 6억1천만 원이다. 순자산 10억은 상위 4.1%의 커트라인이다.

 

14년도 대비 순자산 10억 인구의 비율이 현재는 2~3%p정도 증가한 셈.

 

대한민국에는 1,700만여 가구가 있기 때문에, 상위 1% 부자는 약 17만 가구이다. 가족 수가 평균 3.81명이므로, 상위 1% 부자 가구에 속한 사람은 약 62만 명 정도이다.

 

2020년 기준 대한민국 소득 상위 1%의 평균 연봉은 2억 4,089만 원으로, 일반 가구 평균 3,744만 원보다 6.6배 많았다. 별개로 고소득자 여부를 가르는 지표로 흔히 거론되는 연봉 1억은 2020년 국세청 통계기준 대한민국 소득 상위 4.4%이다.

 

부자가 되는 과정에서는 첫번째로 증여 및 상속으로 부자의 형태별 비율에서 자수성가형은 해마다 비율이 줄어드는 반면 상속형은 해마다 비율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한국의 경우 상속형 부자가 60% 이상이며 최상위 부자로 한정하면 더 많아진다. 사실 아래의 투자, 사업 항목의 경우 증여 및 상속이 큰 영향을 준다. 투자를 통해 큰 수익률이 나도, 투자금 자체가 작으면 부자가 되기 힘들다. 사업의 경우에도 자본금이 없어 빚을 냈다가 사업 실패로 인생을 망치는 경우도 많다.

 

두 번째는 결혼이다. 부자와 결혼하거나, 배우자(또는 배우자의 가족 등)가 결혼 후 부자가 되는 경우. 세 번째는 복권 등 엄청난 행운으로 부자가 되는 경우 전세계적으로 복권으로 부를 누리는 사람들이 많다. 네 번째로 투자 현대 사회의 대표적인 부자의 탄생 방법으로 대표적으로 부동산, 주식, 기타 금융상품 등. 부동산 중에서는 상업용 부동산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임대수익률이 높은 변두리의 건물보다는 기대임대수익률은 낮더라도 큰 시세차익을 노릴 수 있는 중심지의 건물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부동산 투자로 단기간에 큰 돈을 벌어 부자가 될 수 있는 것은 부동산 버블 시기의 갭투자 등 특정한 시기와 어느 정도의 요행이 겹쳐야 가능한 일이고, 시세차익을 노리지 않고 순수히 렌트만 받아먹는 형태의 부동산 투자는 수익률 자체가 높은 편은 아니다. 원래 돈이 많은 부자들이 여유 자금을 투자해서 꾸준한 소득을 얻으려는 목적으로 더 적합한 편이다.

 

다섯 번째는 사업이다. 상술한 복권 또는 이와 유사한 요행 등 우연을 통해서가 아니라 본인의 노력을 통해 '부자'가 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방법이라 봐도 될 것이다. 세계 부자 순위만 봐도 투자만으로 최상위에 오른 사람은 워렌 버핏 밖에 없고 대부분은 사업을 통해 부를 축척한 사람들인 것을 보면 이쪽이 더 성공확률이 높은 편이다.

 

근로소득은 특성상 수입이 꾸준히 장기간에 걸쳐 발생하는 형태이다 보니 근로소득만 가지고는 중산층은 될 수 있어도 부자가 되는 것은 어렵다. 정말 초고액연봉이 아닌 이상 중산층을 넘어서려면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한다. 그러다보니 수입이 다소 불규칙하고 리스크가 높기는 해도 잘 풀리기만 하면 연 소득 10억 이상도 올리는 것이 충분히 가능한 자영업, 개인 사업이 부자가 되기 위한 지름길이 되어 줄 수 있다.

 

여섯 번째로 자기소득으로 가장 기초가 되며, 실패해도 일어설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일. 투자나 사업의 경우 초기자금이 필요하므로 무일푼에서 바로 부자가 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보통은 일정한 안정적인 소득을 얻으면서 부자가 되는 경우가 많고,(예 : 공무원, 대기업, 전문직 등 사회적으로 인정을 받는 직업) 부정기적인 수입으로 투자금을 마련하거나 단번에 부자가 되기도 한다.(예 : 음악가, 미술가, 작가, 연예인, 운동선수 등 문화 체육 예술 분야) 하지만, 전자의 경우 임금이 어지간히 높지 않고서는 부자라고 할 수 있을만큼 모으기도 힘든 수준이며, 후자의 경우 재능을 타고나야 한다.

 

일곱 번째로는 정치로 꼽을 수 있는데 선거, 쿠데타, 혁명 등을 통해 집권세력의 요직이 되는 것을 의미한다. 물론 이건 상황에 따라 다르고 집권세력의 요직을 맡는다고 해서 꼭 부자가 될 수 있는건 아니다. 그냥 검소해서 부자가 될 생각이 없는 경우도 있고, 언행일치를 위해 어쩔 수 없는 경우도 많다. 다만 어느쪽이든 진짜 최고 요직에 오르려면 어느정도 자산이 필요하다.

부자들의 지출은 어떻게 이뤄질까? 모든 부자가 꼭 최고급 대저택에서 거주한다거나 최고급 수입차를 탄다거나 비싼 명품 등 사치만 부리는 것은 아니다. 당장 국내 최고의 부촌인 서울특별시의 강남구나 서초구의 수 십 억짜리 고가 아파트들의 주차장에 가보면 물론 고급차들도 흔하게 볼 수 있지만 오래된 차나 경차나 소형차 역시 흔하게 볼 수 있으며, 평범한 자동차들도 많다. 추가로 고급차들 중에 상당수는 렌터(리스) 차량들이기 때문에 단기간 동안만 사치를 누리는 사람들도 많은 것으로 보일 수도 있지만 사실은 차량을 쉽게 바꿀 수 있다는 장점때문에 리스를 하는 경우도 굉장히 많다.

 

대표적인 예로 23억원의 재산이 있는 사람이 1,500만 원짜리 국산 소형차를 탄다든가, 옛날부터 타던 오래된 중고차를 타는 등 차에 관심이 없어서 비싼 고급차를 안 타는 부자들도 많으며, 부자들이라고 무조건 루이비통, 프라다, 샤넬, 에르메스, 구찌 등의 고가의 명품만 사용하는 게 아니라 패션에 관심이 없거나 평범한 중저가 브랜드의 상품 중 디자인이 마음에 드는 게 있으면 해당 중저가 브랜드의 옷이나 가방을 입고 들고 다니는 다니는 경우도 많다. 특히 노브랜드 같이 가성비 좋은 물건들을 이용하는 부자들도 상당히 많다.

 

또 고급 아파트에서 살면서도 공용전기료를 조금이라도 절약하려고 아파트의 1층 복도나 로비의 전등을 끄고 다니는 부자들도 있을 정도로 돈이 많더라도 절약을 하는 경우가 있다. 그리고 대기업 창립자이자 회장이 구멍 난 양말을 직접 기워 신는 것을 보고 부하 직원들이 놀란 경우도 있으며, 어업&호텔&골프장 등 다양한 분야에 진출한 연 매출 1조 원대의 대기업의 회장이 1천만 원대 국산 소형차인 기아 프라이드를 타고 다니는 것이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하였다. 특히 KD 운송그룹의 회장인 허명회는 무려 40년 넘게 경차를 타고 다녔다는 사실이 유명하다.

 

또한, 음식을 먹을 때도 모두 고급 요리들만 즐기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고급 요리들이 자신의 입맛에 안 맞아서 정치인들&기업인들&연예인들 등 높으신 분들이 참석하는 정말 중요한 행사 때문에 고급 음식들을 먹어야하는 상황이 아니라면 평상시엔 일반 사람들처럼 국밥, 비빔밥, 삼겹살, 찌개, 떡볶이, 라면, 칼국수, 냉면, 김밥, 튀김 등과 같은 음식을 즐겨 먹고 그걸 더 좋아하는 경우도 많다. 대우그룹의 초대 회장이었던 김우중이 시간이 아깝다며 이런 간편한 음식들을 즐겨 먹은 사례가 너무 유명하다.

 

미국의 토머스 스탠리, 윌리엄 댄코 박사에 의하면 부자가 되는 사람의 공통적인 특징은 수입이 낮는 높든 수입에 비해 상당히 낮은 지출을 한다는 것이다. 단순히 '부자가 된 이후'에 소비 비율이 낮은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부자가 되기 전 소규모 창업한 단계나 창업을 준비하면서 자금을 모으는 단계에서 악착 같은 절약이 이루어진다.

 

절약을 생활화한 부자로는 존 데이비슨 록펠러, 샘 월튼, 워렌 버핏, 아만시오 오르테가, 마크 주커버그, 잉바르 캄프라드 등이 유명하다. 2011년도 기준 멕시코 출신의 세계 최고 부자인 카를로스 슬림은 히터&에어컨도 안 나오는 사무실에서 일하며, 월마트의 회장이자 최대주주인 롭 월턴은 1970년대에 구매한 중저가형 자동차를 30년 넘게 타고 다녔다. 즉 부자들 중에도 자기가 보기에 필요없다고 생각되는 분야는 소비를 아예 하지 않는 사람들도 있다.

 

한편으로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지만 벼락부자형 부자 1세대나 부자 2세대의 경우 고가의 명품이나 고가의 대저택 및 고급 자동차를 사는 것도 그리 두려워하지 않는 경우도 꽤 있다. 또한, 자신이 좋아하거나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분야에는 상당한 투자를 하기도 한다. 주로 레저스포츠, 골프, 요트, 승마 등의 럭셔리한 스포츠를 즐기거나 고급 음악기기들로 음악을 듣고 고급 미술 작품을 사들여 감상하는 등 다양하다. 지출 성향의 차이라 보면 될 듯 하다.

 

검소한 소비습관을 가진 1세대라고 하여도 부자가 된 다음에는 자식에게는 대체로 많은 투자를 한다. 간혹 부자들의 자녀들은 공부도 안 하고 운동도 안 하고 부모님의 막대한 재산들을 물려받으며 평생 놀고 먹을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오히려 어느 정도 부가 있는 집안의 자녀들이 공부와 운동을 훨씬 더 많이 하는 경우가 흔하다. 유치원~초등학교 혹은 그 이전부터 일반인은 상상도 못 할 투자가 이루어지는데, 어릴 때부터 원어민교사를 붙여서 외국어 등과 각종 교양들을 가르치고 최종적으로 국내외 명문대 졸업장까지 따게 하고 심지어는 회사도 안 물려주고 유명기업 입사&전문직 등까지 시키는 것이 일반적인 추세다.

 

이는 자신이 이룩한 부를 자식이 허투루 써서 잃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에 주목적이 있다. 학교 교육이 부자가 되는 것과 큰 연관성이 없다는 것을 부자들은 이미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앞서 통계에 나왔듯이 부자가 되는 주요한 통로는 사업과 투자이며 학교 교육은 중산층으로 가는 통로이기 때문이다. 설문에 따르면 부자들이 자식을 국내외 명문대에 보내고 최고급 직장에 보내는 이유 중에 하나는 인맥 형성이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재벌 1세&재벌 2세는 그다지 사치스럽지 않지만, 재벌 3세는 유난스럽게 사치스럽다는 이미지가 있다. 이에 대해서 세간에는 "재벌 1세는 직접 맨땅에 헤딩을 했기에 돈의 중요성을 알고, 재벌 2세는 자기 부모가 맨땅에 헤딩하는 모습을 보며 자랐고 물려받은 기업을 크게 키워내거나 위기를 겪어봤기 때문에 돈의 무서움을 알지만, 재벌 3세는 태어나 보니 초일류 기업의 초금수저라서 지가 돈이 많은 걸 당연하다고 여긴다더라."는 얘기도 있다.

 

예를 들어 어린 시절에 부모가 우리 집안은 평범한 수준이라고 하는데다가 친구들도 비슷한 수준이라 정말 그렇게 알고 살았더니, 어느 정도 경제 관념이 생긴 이후에 보니 본인이 서울 강남의 고급 주택에 살고 독일산 고급차를 타고 부동산도 여러 채 보유하고 있는 부자였다든가 실제로 이에 대해 일명 어플루엔자(affluenza), 즉 부자병(病)이라는 신조어도 생겨났다. 아이러니 하게도 재벌 3세부터 대대로 이어오는 재벌의 수가 급격히 줄어든다. 주로 2세까지 이어왔던 자산을 상속하지 못하거나 자신이 기업 경영 활동에 무관심을 두고 다른 업종에 종사하기 때문이다.

 

수 천 억 대 이상 부자들은 서울 강북 산기슭의 부촌, 즉 평창동, 성북동, 이태원동, 한남동, 연희동(서울) 일부 등의 단독주택에 사는 경우가 많다. 일단 풍수지리가 보장되고 서울 치고 넓으며 대통령 관저&국회의장 관저&대법원장 관저&장관 관저&차관 관저&서울시장 관저 등 정치인들의 공관들이 근처에 같이 있기 때문에 프라이버시가 철저히 보장되고 도심에 가깝기도 하기 때문이다. 재벌 그룹의 대기업 본사는 공무원들이 근무하는 초대형 공공기관들과 더불어 상당수가 강북에 있다. 드라마에서는 부자가 하인들을 대규모로 부리는 경우가 있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으며 설령 하인들을 쓴다고 하더라도 극소수만 고용한다. 하인들을 잘 쓰지 않는 이유는 프라이버시 유지가 어려우며 믿을 만한 사람을 찾기도 어렵기 때문이다.

 

부자들의 더 부자로 만드는 정보습득 과정은 일반인에 비해서 부자는 신문, 인터넷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에 반해서 일반인은 텔레비전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의 PB에게 상담받는 것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의존하지는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일반인들은 신문에서 오락, 연예, 스포츠 면을 중심적으로 보지만 부자는 정치, 경제, 국제정세 면을 중심적으로 본다.

 

하나금융그룹의 조사에 따르면 부자들은 자녀가 법학, 의학, 공학, 정치학과, 경제학과, 경영학과, 행정학과에 진학하는 것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특히 재산이 많을수록 '전공은 상관없다.'는 답변의 비율이 급격히 떨어졌다. 물론 일정 수준 이상으로 올라가면 법학, 의학 같은 전문직보다는 정치학과&행정학과 등 정책계나 경제학과&경영학과 등 경영계나 인문계, 공학(중소기업 자제들 쪽에서 두드러짐) 쪽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부자들의 직업은 보통 고학력 전문직군이거나 경영자, 투자자와 같은 자본가 2가지로 나뉘는데, 잘나가는 CEO나 투자자의 경우 보통 재산에 있어서 평균적인 전문직군에 비해 어나더 레벨인 경우가 많아 자식들에게 기업이나 자본 시드를 물려주어 자본을 굴리는 방법, 즉 말 그대로 시장 논리와 기업 운영에 대해 알려주려고 한다. 허나 비교적 일반적인 부자들의 경우 보통 고위 공무원, 대기업 임원, 법조인이나 의료인 등의 전문직에 종사하기 때문에 자식들도 본인과 같이 안정적으로 성공이 보장된 직종에 종사하는 것을 선호하는 비율이 높다.

 

다만 전자의 경우에도 그나마 법조계는 선호하는 비율이 높은데, 상방으로 갈수록 인맥 등을 활용해 벌어들이는 돈이 어마어마하고, 특히 대형로펌, 판사, 검사 등은 사회적 권력과 끗발도 장난 아니라 향후 정치계 출마를 노릴 수 있기에 많이 선호하는 편이다. 괜히 대기업 재벌가에서 법조인 사위를 들이려고 노력하는게 아니다.

 

부자들의 경우 재산이 많이 쌓여있음에도 불구하고 본인 재산에 비해 꽤 박봉을 받으며 회사 생활을 하는 경우가 꽤 있다. 딱히 특출난 능력과 실력은 없지만 그냥 놀기 싫어서 직장에 다니는 것이다. 이런 경우 주로 공무원으로 회사 생활을 하는 경우가 꽤 있다. 공무원의 경우 5급으로 들어오든 7급으로 들어오든 9급으로 들어오든 근속승진만 하고 더 이상의 승진을 포기하고 요직은 안 돌아다니고 한직만 돌아다니다 연금 수령을 받는 최소 재직기간 10년을 채우고 은퇴하고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하는 경우가 많다.

 

아주 드문 사례로 펑펑 쓰고 놀고 먹어도 재산이 불어날 정도로 재산이 많으면서도 서민 체험을 한답시고 노숙 생활을 한다든가 너무 심심해서 폐지를 주으러 다니는 사람들의 뉴스도 종종 나온다. 거의 100% 재택근무가 가능할 정도로 전문능력이 뛰어나거나 장소에 구애 받지 않는 일을 하고 있을 경우 물가가 싼 해외에 장기 거주하며 사는 경우가 꽤 있는데 한인들은 돈이 꽤 있는 편이지만 중국인들처럼 머릿수가 많은 것도 아니고, 유대인들&일본인들처럼 아예 그쪽에서 기반이 탄탄한 것도 아니고 미국인들처럼 자국민 보호가 강력하지도 않기 때문에 타국에서도 단결이 잘 되는 나라들에 비해 취약한 면이 있어서 현지 부패 공무원들이나 범죄자들의 타겟이 되기 쉽다.

 

KB금융그룹의 '은퇴 및 노후준비의 걸림돌은 무엇인가?'란 질문에 부자는 투자 및 사업실패라고 답했지만 일반인은 자녀양육 및 교육비라고 답했다. '경제적인 노후준비는 어떻게 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부자는 압도적으로 부동산 임대수익이라고 답했지만 일반인은 공적, 사적 연금이라고 답했다.

 

부자와 일반인은 소득구성에 있어서 아주 큰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인의 소득은 대부분 근로소득이지만 부자는 재산소득 비중이 높다는 것이다. 나이가 들어서 은퇴하게 되면 근로소득이 큰 폭으로 감소하게 되는데, 소득의 대부분이 근로소득이었던 일반인은 결국 경제적 어려움을 겪게 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부자들도 빚을 낸다. 하지만 대출의 목적이 일반인들과는 다르다. 부자들은 투자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대출을 받고, 일반인은 생계형 소비형으로 대출을 받는 경우가 많다.

 

부자들은 재테크 시에 '손절'을 잘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장기적으로는 무조건 오를 것 같은 종목에 투자하는 부자들의 습관 때문이기도 하다. 부자들은 일반적으로 분산투자를 철칙으로 여긴다.

 

부자들은 자녀가 어릴 때부터 채권, 주식, 부동산 같은 재테크 교육을 직접적으로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자신의 월급 액수를 자녀에게 오픈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용돈을 주기적으로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일반인들은 자녀에게 재테크 교육을 하지 않으며 심지어 돈에 관해 언급하는 것을 금기시하기도 한다.

 

월급 액수도 공개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용돈을 비주기적으로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차이는 부자의 자녀에게 돈이란 자신이 통제할 수 있는 것에 불과하다는 가치관을 심어주게 되고 일반인의 자녀에게는 돈이 뭔지도 모르겠고 돈을 통제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가치관을 심어준다.

 

상위 1%의 부자는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재벌급의 큰 부자가 아니다. 한국에서는 거주하는 부동산 1채를 제외한 11억 이상 부자가 25만명 가량이며 상위 1% 가구의 최소재산이 29억이다.

 

미국에서는 상위 1%이 개인자산이 약 145억 정도이다. 이 정도면 매년 3억정도 빼 써도 전혀 문제 없이 자산보존 또는 증식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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